성내마을

왕버들나무

수형이 크고 우람하며 생명력도 길다. 잎모양은 붕어처럼 두툼하다. 목재안에 인(燐) 성분이 인화(燐火) 되어 도깨비불 또는 귀류(鬼柳)라고도 부른다. 물을 좋아하고 정수작용을 하기 때문에 연못가, 우물, 후원 별당에 심었다. 고리, 체반, 나막신, 쇠죽바가지 등 생활용품 재료로도 사용하였다.

마 을 명 : 전북 군산시 임피면 읍내리 성내마을

배롱나무

배롱나무 꽃은 수많은 꽃들이 원추상 꽃차례를 이루어 차례로 피었다 지며 100일을 간다. 3m ~ 7m정도 자란다. 껍질은 매우 얇아 미끄러우며 줄기는 부채꼴 모양의 잔가지가 많다. 양지를 좋아하고 무리지어 식재한다. 우리나라는 간지럼나무로 불렀다. 나뭇결이 곱고 단단하고 아름다워 고급가구 조각재료로 사용된다. 약용으로도 쓰이며 잎은 매염제로 흑갈색 염료를 얻을 수 있다.

마 을 명 : 전북 군산시 임피면 읍내리 성내마을

느티나무

느티나무는 마을 어귀에 주로 심었다. 역사 깊은 마을이면 대개 오래된 느티나무를 만날 수 있으며, 마을의 안녕과 번영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당산나무로 대접을 받는다. 느티나무 단풍빛은 붉은빛, 갈색, 황갈색 등 다양한 색깔을 연출한다. 잎은 긴 타원형 좌우 비대칭이며 다소 일그러져 있다. 나뭇결 무늬와 색상이 아름답고 중후하여 목재로는 제일로 친다. 내구성도 우수하여 사찰기둥, 불상 만드는 재료, 악기재료 등으로 사용한다. 느티나무는 가로수용 분재용으로 심으며 씨를 뿌려 길러낸다. 

마 을 명 : 전북 군산시 임피면 읍내리 성내마을

은행나무

살구나무 열매를 닮았지만 흰빛이 난다 해서 은행(銀杏)이라 부른다. 중국에서는 은행잎이 오리발을 닮았다 하여 압각수, 열매는 손자대에 가서 얻는다 하여 공손수라 부른다. 잎은 부채모양이며 짧은 가지에 모여 나며 주맥 없이 전부 두 갈래로 갈라져 있다. 목재는 단단하고 질 좋은 연노란색을 띤다. 가공이 쉬워 각종 기구 조각재료 사용한다. 햇빛을 좋아하고 뿌리가 깊고 습기있는 땅을 좋아하며, 현지 적응성이 뛰어나다. 번식은 주로 씨를 통해 한다.

마 을 명 : 전북 군산시 임피면 읍내리 성내마을

노거수들이 자리한 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