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물안뜰마을 상여놀이

상여놀이와 행상은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양산지역의 소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고인과 마지막 작별하는 제사(발인제)를 지낸 후 시장을 태워 상여소리를 하며 노잣돈을 받고 장지로 가는 도중에 거리에서 지내는 제사(노제)를 지낸다. 지역 소리꾼이 앞소리꾼을 맡아 분위기를 유도한다. 과거 우리의 전통적인 상장례에서 볼 수 있는 상여놀이는 망자가 새로운 길을 가는 것에 대한 격려이며 산자가 다소 일상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위로의 행위이기도 하다. 또한 살아있는 모든 사람들이 한번은 겪어야 할 죽음과 그 의식을 양산 물안뜰마을에서 볼 수 있고, 옛 상례 문화를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된다.

- 특히, 상여놀이는 살아있는 모든 사람이 한번은 겪어야 할 죽음과 그 의식에 관련한 우수한 전통문화를 마을단위로 발굴·계승·발전해 우리 고유 상여문화 보존과 마을축제를 연계하고, 농촌마을 활력 증진에 기여함은 물론 농촌관광 상품화로 도농교류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주소 : 경남 양산시 상북면 대석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