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선생과 팔풍정

역동선생과 팔풍정 이야기

인량마을은 마을앞에 거대하게 자란 느티나무 숲을 팔풍정이라 하는데 여기에는 아주 재미있는 전설이 있다. 이야기의 줄거리는 옛날 인량리 팔풍정 주변에는 팔령신이라는 여덟 요괴가 살았고 이 요괴들이 딸랑딸랑 방울소리를 내면 마을에 사는 누군가가 이유 없이 해치고 목숨을 빼앗아 가게 되었다. 

신임관리도 하룻밤 새 송장으로 실려 내려가는 바람에 중앙정부에서 관리도 잘 내려오지 않았던 곳이다. 그러던 중 고려 충숙왕때 역동 우탁 선생이 영해부사로 부임하였으며, 우탁 선생은 역(易)을 잘 알고 천기를 읽어 다스린다고 알려져 있던 인물이었다.

역동은 관어대에 올라 바다에서 올라오는 요기를 느끼며 요괴들과의 한판 승부를 준비하였으며, 요괴를 물리칠 비책으로 보리청 즙을 집집마다 뿌려 요괴가 인간세상으로의 접근을 막고 우렁 요괴의 도움으로 요괴들을 바다로 유인해 다시 바다 속에 가둔다는 내용으로 구성되고 있다.

마을명 : 경북 영덕군 창수면 인량리 인량마을

팔풍정 요괴 이야기 따라 신나는 보리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