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죽할멈과 호랑이 마당극

팥죽할멈과 호랑이 마당극이야기 

봉암마을에서 진행하는 마당극 스토리에서는 한 할머니가 혼자 산비탈에서 팥 밭을 일구면서 살아가고 있었는데, 호랑이 한 마리가 어슬렁거리며 다가와 할머니를 잡아먹겠다고 하였다. 할머니는 팥 농사를 지어서 동짓날 팥죽을 쑤어 놓을 테니 그때 다시 와서 팥죽도 먹고 자신도 잡아먹으라고 호랑이를 달래서 겨우 살아남았다. 어디다가 하소연 할 곳도 없던 외로운 할머니는 혼자 울고 있었는데, 할머니의 집에 있던 지게, 멍석, 송곳, 개똥, 달걀, 자라가 다가와 사정을 듣고는 팥죽할멈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동지가 되어 호랑이가 집으로 찾아왔으며, 그 할머니와 지게, 멍석, 송곳, 개똥, 달걀이 모두 힘을 합하여 호랑이를 물리치고 행복하게 살아가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마을명 : 충남 홍성군 금마면 월암리 봉암마을 

할머니가 들려주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