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별미

자연의 힘을 빌려 정성으로 키워내는 버섯들 

대표적인 버섯 산지, 포천. 포천은 다른 지역에 비해 기온의 편차가 뚜렷하기 때문에 버섯을 재배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으로 손꼽힌다. 우연한 계기로 버섯과 연을 맺어 본격적으로 재배한지도 20년의 세월이 흘렀는데 버섯농장에서는 느타리, 새송이, 노루궁뎅이, 참송이, 버들송이 등 5가지의 식용 버섯을 재배한다. 생산한 버섯을 직판으로 거래하며 이를 체험하고 맛볼 수 있는 공 간으로서 교육장 형태의 관광농원을 꾸려가고 있다.

20년 세월, 깊은 인연 맺어준 은은한 버섯 향 

‘청산별미’의 대표 강선규씨와 버섯의 인연은 20여 년 전 그가 방직회사에서 근무하면서 시작되었다. 1980년 대에는 낙면을 외국으로 수출했었는데 매일 10톤씩 생겨나는 낙면을 적지 않은 금액임에도 대만에서 수입해 가곤 했다. 이유인 즉 낙면을 이용해 총각버섯이라 불리는 초고버섯을 재배하기 위해서였다. 그 광경을 보고 난 후 본격 적으로 버섯 재배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는데, 낙면에는 섬유소가 많아 느타리, 목이, 초고버섯 등을 다양하게 키우기에 적합했다.

‘버섯요리’ 제대로 맛내고 즐기는 ‘청산별미’의 참맛 

‘청산별미’에서 맛볼 수 있는 음식들은 대부분 버섯이 주인공. 직접 재배하는 식용 버섯들을 이용해 아내 장미남 씨가 솜씨를 발휘해 다양한 버섯 요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버섯은 대표 식재료로 사용될 뿐만 아니라 육수나 기본 맛을 내는데도 활용하는데 버섯을 2년 정도 발효해 만든 버섯 효소로 단맛을 내거나 햇볕에 말린 표고버섯과  느타리버섯을 채소와 함께 오랜 시간 끓여 감칠맛 나는 육수를 만들어 전골이나 샤브샤브용으로 사용한다. 버섯 상차림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간장으로 조려 만든 버섯장아찌는 쇠고기장조림과 비슷해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밥반찬이다.

농가 맛집 정보

- 주소: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갈월2리 260-1
- 전화: 031-536-5362, 010-9247-1801
- 대표: 강선규, 장미남
- 대표음식: 매운전골정식, 돌솥비빔밥정식, 들깨전골정식, 샤브샤브정식, 새송이떡갈비, 버섯탕수
- 체험:  버섯 이야기, 버섯 재배 관찰, 산책로 탐방, 버섯장아찌 만들기
- 숙박시설: -
- 운영방법: 상시운영
- 주변볼거리: 백운산, 청계산, 산정호수, 한탄강, 백운계곡, 청계산계곡, 허브아일랜드, 포천국립수목원, 운악승마관광농원

지도 정보

청산별미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갈월리 2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