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랭이마을은 경남 남해군의 맨 끝자락에 위치해있으며 설흘산이 바다로 내리지르는 45°~70°경사의 비탈에 석축을 쌓아 108층이 넘는 계단식 논을 일구어 놓아 조상들의 억척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작은 층층 논과 마을 앞 바다가 장관이며 소를 몰고 다니면서 소에게 풀을 뜯기던 장소, 마을과 다랭이 논사이 길, 고기 떼가 들었는지 망을 보던 망수의 발자취를 재현한 걷는 길이다.
살피는 두 땅의 경계선을 나타낸 표식을 말한다. 다랭이마을에서는 산 경계를 돌로 담을 쌓아 자연과 어울리는 살피길을 만들어 이 살피길을 따라 소를 몰고 다니면서 소에게 풀을 뜯게 하였다.
마을 뒷산으로 이어지는 마을 옛길이다. 소몰이 길과 망수로길을 이어주는 길이며 층층이 다랭이논을 따라 거닐 수 있는 유일한 마을 안길이다.
다랭이마을 해안 절벽 위에 고기떼의 망수를 보던 바위가 있고 그곳으로 가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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