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흥마을 상원놀이

밀양 법흥마을 상원놀이

"정월대보름 당상제를 중심으로 하여 행하던 새해맞이 축제이다."

- 당산제 : 해뜨기 전 신북이 울리면서 마을 사람들이 앞마당에 모여 신북과 당산기를 앞 세우고 부정 굿을 치면서 마을을 한바퀴 순회한 후 당산 앞에 모인다.

- 용왕제 : 당산제에 이어 마을 뒷산에 있는 찬못샘으로 가서 미리 준비한 제수(과일, 나 물, 조기, 건어, 미역국, 메 등)를 차린 다음 마을의 무사태평과 소원성취를 기원한다.
 
- 문굿 : 농악대가 대문 앞에서 “이 집 대주 문여시오 신북뫼셔 들어간다” 하며 진입한다. 

- 헌신랑 다루기 : 갓 장가든 신랑 내외가 도착했을 때 처제와 가족들이 신랑을 밧줄로 대들보에 거꾸로 매달아 신랑 다루기와 단자놀이를 한다. 

- 장작윷놀이 : 윷 한가락의 길이가 한자 반, 둘레가 반자 이상이 되는 커다란 윷을 가지고, 4명씩 편을 짜서 윷가락 하나씩을 들고 양편에 일렬로 서서 동시에 던진다. 

- 달맞이와 돌다리 밟기 : 정원 대보름날 달이 뜰 무렵 다리 밟기를 한다. 

- 달집태우기 : 달이 뜨면 달집을 태워 모든 액을 불사르는데, 달집에 불을 붙이는 사람은 복이 온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 화합마당 : 달이 산정에 떠오르면 판굿 놀이가 시작되며, 노래와 춤으로 온 마을 사람들이 하나가 되어 놀이를 마무리한다.

주소 : 경북 밀양시 단장면 법흥리

지키고 가꾸어 전통문화를 새로 쓰다